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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유식 용기

by 뀨뀨* 2018.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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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시작하니 필요한게 왜케 많음?!
마치 제 2의 혼수를 준비하는 느낌이랄까.
이럴줄 알았으면 애초에 도마도 분리해서 쓰고
깔끔한 내열용기로 죄다 사서 쓰는건데.

아무튼 그래서 또 나의 친구
검색 ㄱㄱ. ㅋㅋㅋ
이유식 용기로 글라스락 스마일캡이랑 세이지스푼풀이 많이 나오더만.
검색중에 이미 세이지 스푼풀에 꽂혀버림.
나는 늘 이게 문제야.
근데 뭐.. 예쁘드라고...
그래서 세이지스푼풀 샀지..
작은거 6개 큰거 4개.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네. 예쁜 쓰레기를 샀어요.

라고 좀 심한 소리를 해봅니다.

예쁜거에 꽂혀 비싼돈 주고 사긴 했는데
뚜껑.. 엄청 허접..
아니.. 세이지스푼풀 쓰는 사람들 보면 글라스락 고무패킹 단점을 얘기하면서 세이지스푼풀은 좋다고 그렇게 후기들을 막 남겨놨던데..
아니 뭐.. 그래.. 취향이고 성향인거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남편님이 또 뚜껑 왜케 허접하냐고 디스.
ㅠㅠ
네에. 내가 예쁜거에 꽂혀서 걍 질러버렸어요.

그리고 또 작은건 정말 초기 잠깐 쓰는거라 활용도가 낮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이지스푼풀을 누가 사겠다고 하면 큰걸로만 사세요. 라고 말해야지.


뚜껑은 진즉에 날려먹고 작은게 120까지 들어간다는데 눈금은 60까지라서.. 그것도 뭔가 좀 불편.
위에 붙이는 스티커는 잘 떨어진다고 좋다던데
너무 잘 떨어져서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떨어져서 말려버림;;
붙이는 의미가 없달까.
그래서 나는 세이지스푼풀에 왕 실망.

근데 이제 이유식 중기로 접어드려니 용기가 아무래도 많이 필요하게되어 다시 검색질..
이번에는 예쁜것에 현혹되지 않으리라..
글라스락 스마일캡을 또 많이 쓰던데 뚜껑이 헐겁다해서 탈락.

그래서 최종으로 선택한건
락앤락과 베베락.
락앤락은 눈금이 없어 아쉽긴한데 그래서 눈금 스티커를 따로 삼.
베베락는 외출용으로 유리 아닌걸로 찾다가 샀다.
싼맛에 샀는데 눈금 시원시원하고 좋음.
비싼돈 주고 예쁜거 살 필요 없음.



뭐.. 역시나 판단은 각자의 몫이니까요.

저는 그래서 지금
세이지스푼풀 큰거 4개, 락앤락 6개, 베베락 3개(이건 비상용) 사용중입니다.

* 역시나 내 돈 주고 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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