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후 갑작스런 고열과 두통이 나타났다면, 단순 감기로 넘기기엔 너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 보건 당국이 경고하는 '니파바이러스'는 높은 치사율로 알려진 치명적인 바이러스입니다.
🦠 니파바이러스란?
니파바이러스(NiV)는 박쥐에서 유래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방글라데시, 인도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왔습니다. 사람과 동물 간 전염이 가능하며, 사람 간 감염도 확인된 바 있어 WHO에서도 감시하고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 주요 증상
니파바이러스의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진행 속도가 빠르며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합니다.
- 초기 증상: 고열, 근육통, 두통, 피로감
- 중기 증상: 기침, 인후통, 구토, 복통
- 심각한 단계: 혼수상태, 호흡곤란, 뇌염
감염 후 4~1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 환자는 빠르게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치료 방법
현재까지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지지요법(Supportive Care)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1. 입원 치료
고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격리된 병동에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수액 및 산소 공급
전신 증상을 줄이기 위한 수액 공급과 산소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중증 환자 집중 치료
혼수상태나 뇌염으로 진행된 경우, 중환자실 집중 치료가 필요하며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예방법
니파바이러스는 주로 열대지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해외여행 시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 박쥐가 서식하는 지역 방문 자제
- 날것의 과일, 특히 대추야자 섭취 금지
- 동물(특히 돼지)과의 접촉 피하기
- 현지 병원 방문 후 손 위생 철저히
- 의심 증상 시 바로 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에 신고
👨⚕️ 감염 의심 시 대처법
니파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다음과 같이 신속히 조치해야 합니다.
- 자가격리 후 지역 보건소 연락
- 증상과 최근 여행이력을 자세히 설명
-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검사 및 진료
대부분의 감염병은 조기 발견이 생명을 살립니다. 니파바이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심된다면 절대 참고 넘기지 말고 반드시 검사를 받으세요.
❤️ 마음까지 지키는 예방
우리는 바이러스보다 더 강합니다.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고, 지혜로운 생활 습관으로 우리와 가족을 지켜보세요. 건강한 하루,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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