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증상과 최신 치료법 총정리 (2025년 최신 정보)

by 뀨뀨* 2025. 6. 28.
반응형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증상과 최신 치료법 총정리 (2025년 최신 정보)

우리 눈의 건강, 얼마나 잘 알고 계신가요?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리는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더 이상 노년층만의 질환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녹내장에 대한 모든 것, 특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초기 증상과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소중한 시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

 

🤔 혹시 나도? 놓치기 쉬운 녹내장 초기 증상들

녹내장은 안압 상승 등 여러 원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병입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시야가 상당히 좁아진 후에야 병원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귀를 기울인다면 조기 발견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불빛을 볼 때 주변에 달무리처럼 무지개나 원이 보이는 현상
  • 평소보다 눈이 쉽게 피로하고 뻑뻑한 느낌
  • 이유를 알 수 없는 가벼운 안구 통증이나 두통
  • 시야의 일부가 커튼을 친 것처럼 가려 보이는 증상

특히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심한 안구 통증,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즉각적인 응급 치료가 필요한 매우 위급한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녹내장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개방각 녹내장이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40세 이상이거나,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매년 안압 측정, 시신경 검사, 시야 검사 등을 통해 눈 건강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 안약부터 레이저까지, 녹내장 치료 방법 A to Z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면 손상된 시신경을 되살릴 수는 없지만, 안압을 낮추어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치료의 핵심 목표입니다.

1. 약물 치료 (안약 점안)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치료법은 안약을 점안하여 안압을 낮추는 것입니다. 안약은 방수(눈 속을 채우고 있는 액체)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배출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안압을 조절합니다.

  • 의사의 처방에 따라 매일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점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두 종류 이상의 안약을 사용한다면, 각 안약이 충분히 흡수되도록 최소 5~10분의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2. 레이저 치료

약물만으로 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할 때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섬유주성형술(Trabeculoplasty)'이 대표적이며,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섬유주)에 레이저를 쏘아 기능을 개선시킵니다.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하지만,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을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 최후의 보루, 녹내장 수술적 치료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로도 안압 조절이 실패하고 시신경 손상이 계속 진행될 때, 마지막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의 목표는 안압을 효과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낮추는 것입니다.

섬유주절제술 (Trabeculectomy)

가장 대표적인 수술법입니다. 눈의 흰자위(결막) 아래에 방수가 빠져나갈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안압을 조절합니다. 성공률이 높지만, 수술 부위가 다시 막히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 후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방수유출장치 삽입술 (Glaucoma Drainage Device Implantation)

작은 튜브 형태의 장치를 눈 속에 삽입하여 방수 배출을 돕는 수술입니다. 섬유주절제술이 실패했거나 성공 가능성이 낮은 고위험군 환자에게 주로 시행됩니다.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 (MIGS)

최근 주목받는 새로운 수술 기법입니다. 기존 수술보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여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녹내장 예방 및 관리법

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시력 상실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치료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 40세 이상 성인 및 고위험군은 1년에 한 번씩 반드시 안과 검사를 받으세요.
  • 안압 높이는 행동 피하기: 넥타이 꽉 매기, 무거운 물건 들기, 물구나무서기 등 머리로 피가 쏠리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금연과 절주는 기본이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나 과일(케일, 시금치, 베리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줄여 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올바른 독서 및 스마트폰 사용: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이나 책을 오래 보는 행동은 안압을 높일 수 있으니, 항상 밝은 조명을 유지하세요.

녹내장 종류별 특징 비교

구분 개방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 정상안압 녹내장
특징 가장 흔한 형태로, 방수 배출구가 서서히 막혀 안압이 천천히 상승 방수 배출구가 갑자기 막혀 안압이 급격하게 상승 안압은 정상이지만 시신경 손상이 진행 (한국, 일본에서 흔함)
주요 증상 초기 증상 거의 없음. 말기에 시야 협착 자각 심한 안구 통증, 두통, 메스꺼움, 시력 저하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움
진행 속도 서서히 진행 급격히 진행 (응급 상황) 서서히 진행

녹내장은 더 이상 희귀 질환이 아닙니다. 꾸준한 관심과 정기적인 검진, 그리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눈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만약 녹내장이 의심되거나 진단을 받았다면, 전문의와 긴밀히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