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 항히스타민제 외에 효과적인 치료법은?

봄바람이 솔솔 불면 설레는 마음보다 재채기와 콧물이 먼저 반응하는 분들 많으시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도 완전히 좋아지지 않는다면, 다른 치료 방법도 고민해볼 때입니다.

항히스타민제만으로 부족한 이유는?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원인을 없애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꽃가루가 계속 날리는 계절엔
증상이 재발하거나 약의 효과가 약해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그렇다면, 어떤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 1. 국소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 코 안에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염증 완화 효과가 강해요.
  - 장기 복용 시에도 전신 부작용이 적은 편이라 안정적입니다.


• 2. 면역요법(알레르기 백신)
  - 알레르기의 근본 원인인 꽃가루에 몸이 익숙해지도록 훈련시키는 치료예요.
  -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지만, 알레르기를 체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요.


• 3. 생약 성분 치료
  - 계절성 알레르기엔 일부 항염 작용이 있는 생약 성분도 도움될 수 있어요.
  - 단, 의료진 상담을 통해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4. 생활환경 조절
  - 꽃가루 많은 날 외출 줄이고, 공기청정기 사용은 기본!
  - 외출 후 샤워나 옷 세탁은 꽃가루 제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면역치료, 꼭 병원에서 해야 하나요?

네, 면역치료는 꽃가루 성분을 소량부터 점점 늘려가며 투여하는 방식이라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모니터링 하에 진행되어야 해요.
요즘은 경구용 면역치료제도 나오고 있어 조금 더 편해졌답니다!

항히스타민제 대체가 아니라 ‘보완’으로

알레르기 치료는 단일 약물보다 복합적인 접근이 좋아요.
항히스타민제 + 국소 치료 + 생활습관 개선 + 면역치료까지
자신에게 맞는 조합을 찾아보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